지난번 친구들과 방문했던 신풍역 근처 샤브샤브집 봄담아를 맛집으로 추천해보려 한다. 건물 자체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는지 식당 내부가 정말 깨끗했다. 입구는 두 곳이라 아래 사진처럼 바깥쪽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 건물 내부 쪽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
알아보니 봄담아는 프랜차이즈로 등촌점이 본점이고, 문래, 상봉, 청량리 등 꽤 여러 곳에 생겨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봄담아 신풍점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오후 4시~5시)이다. 가격은 평일 런치는 대인 13900원, 소인 9900이고, 나머지 시간대는 성인 16900원 소인 119000원인데, 고기나 해산물, 편백찜은 별도로 추가되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육수가 멸치, 스키야키, 고기, 얼큰마늘, 마라 이렇게 총 5가지인데 한번 선택하면 변경이 불가하다. 우리는 고민하다 결국 제일 기본 육수인 멸치 육수로 모두 선택했다. 고기와 해산물 종류가 아주 아주 다양하고 우리는 소고기 종류만 추가했는데 신선도도 좋고 맛있었다. 편백찜은 어떨지 궁금하다.
야채나 어묵, 면 역시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다 맛보는 건 불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신선한 미나리가 아주 맘에 들었다.
소스 역시 종류가 무지 막지 하다. 소스종류만 30가지, 샤브 재료도 90가지라고 하니 많기는 엄청 많다. 그런데 소스든 뭐든 선택의 폭이 너무 넓다 보니 오히려 익숙한 재료와 기본소스맛으로 돌아가게 되는 듯.
식빵과 잼이 있어서 간단히 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미니 뻥튀기 기계와 아이스크림, 커피 머신도 있는데 먹느라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다.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올려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으니 의외로 꿀맛이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아포가토와 뻥튀기를 드셔보시라 추천해주고 싶다.
주말이라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고, 특히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많았다. 이용시간은 90분으로 제한된다. 육수 리필은 직접 할 수 없고 무조건 직원을 불러서 기다려야 하는 점이 좀 불편했지만 대체로 맛있고,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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