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뜰담 곤드레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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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담곤드레밥상 : 네이버

오늘은 동탄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뜰담 곤드레가마솥밥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지난 주말 동탄호수공원에 놀러 갔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검색을 했다. 최근 채식으로 식단을 돌리면서 외식을 해야 하는 경우 뭘 먹어야 하나 생각하면 매번 먼저 떠오른 메뉴는 곤드레밥, 산채비빔밥. 두부요리 종류이다. 암튼 호수 공원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다 보니 뜰담 곤드레가마솥밥이 바로 나왔다. 주차장을 들어가는 입구가 살짝 헷갈리는데 도로에서 젤 마지막 건물이다. 식당 내부는 약간 일식집 같은 느낌도 나고 굉장히 깔끔하고 이뻤다. 얼핏 둘러보니 야외에 단체석으로 보이는 곳도 있었고, 토요일 저녁인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식사 할 수 있었다.(건물 1층으로 주욱 이어지는 치킨집, 맥주집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는 건 나중에 안 사실ㅋ) 우리는 공원이 바로 보이는 창가 쪽 자리에 착석. 곤드레밥을 먹으려다 메뉴판의 표고더덕 가마솥밥이 눈에 띄어서 둘다 같은 메뉴로 주문했다.  반찬은 너무 많지도 않고 적당하니 괜찮았다. 유채무침을 올봄 들어 처음 먹었는데 약간의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았나 싶긴 하나 맛있었다. 특이했던 건 샐러드 소스였는데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팥이 들어간 소스는 처음 봤다. 새콤 달콤한 맛 사이로 삶은 팥이 톡톡 씹히는 게 신기하면서도 맛있었다. 참 요리는 창작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매번 느끼지만 솥밥은 항상 맛있다. 더덕과 표고를 올린 솥밥^^ 표고향이 내 후각에는 그닦 느껴지지 않았는데 집에서 좋은 재료로 직접 해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래도 맛있었다. 

샤브메뉴도 판매를 하는데 고기가 1인에 80g으로 매우 소량이라 주문을 하려면 꽤나 다인분을 시켜야 할것 같다.
주차는 식사이후 결제하는 시간으로부터 1시간을 추가로 넣어주는데 1시간 20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건물이 공원으로 가는 입구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식사 후 산책하기 괜찮았다. 꽤 만족스러웠던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