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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라카이 여행 :마닐라-까띠끌란 셀프 이동 후기

by 날아랏620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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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 마닐라-까띠끌란 셀프 이동 후기

친구와의 보라카이 여행. 보라카이는 보통 칼리보 공항을 이용한다. 하지만 칼리보 공항으로 갈 경우 섬까지 들어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알아보던 차에 섬까지 이동 경로가 훨씬 가깝다는 까띠끌란 공항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폭풍 검색 끝에 까띠끌란 공항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고 셀프 이동 후기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1. 까띠끌란(Caticlan) 공항명 2. 이동 방법, 시간 및 비용(1인) 3.기타 후기
4.카티클란 공항 관련 참고 사항 순으로 살펴 보자.

까띠끌란공항

1. 까띠끌란(Caticlan) 공항명

처음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려다 보니 어플마다 공항명이 검색되지 않는 곳도 있고 이름이 달라서 좀 헤맸던지라 공항명을 정리해보려 한다. 까띠끌란 공항의 공식 명칭은 고도프레도 P. 라모스 공항(Godofredo P. Ramos Airport)이며, 카티클란으로도 발음된다.
*카티클란 =고도프레도 P. 라모스= 말레이 = MPH
마치 공항이 아니라 공장형 창고 같은 느낌? 굉장히 아담하다.

2. 이동 방법, 시간 및 비용(1인)

칼리보 공항과 마찬가지로 까띠끌란 공항도 약 1시간이 걸린다. 큰 차이는 칼리보는 공항에서 선착장까지단독 픽업 밴이면 1시간 반. 밴 인원이 많아 대기 시간까지 하면 2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배+트라이시클\밴). 까띠끌란 공항은 나와서 대기시간 5분 이내에 바로 선착장으로 가는 트라이시클 턀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픽업 업체(왕복 44000원부터 업체마다 가격 상이)를 이용하는 것 같다. 카페를 검색하다 보니 보자무싸라는 한인 업체가 많이 이용되는 듯한데 가격은 젤 비싼 것 같다. (인당 왕복 50불로 대략 7만 원이 넘는다.) 어르신들이나 아이가 있는 경우는 픽업 업체가 편할 것 같긴 한데 우린 거리도 가깝고 해서 굳이 픽업 업체의 필요성을 못 느껴 셀프 이동으로 결정했다.

< 섬으로 들어갈 때 총 600페소.>

1. 트라이시클 : 선착장 (약 5분 75페소)
2. 배 : 보라카이 (약 10분 600페소)
     (터미 널세 300 + 환경세 450 + 보트 50 페소)
3. 트라이시클 : 숙소(해난가든) 약 10분 100페소

공항 나오면 바로 트라이시클 타는 곳이 있다.(정찰제)
선착장 매표소

매표소에서 터미널 세와 환경세만 먼저 지불하고 배 요금은 밖에 나가서 지불하면 번호표를 받게 된다.
참고로 배는 24시간 운행되고 한 배에 승객이 다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밤 8시 반이 넘었던 것 같은데 체감상 15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다.

보트 요금 내는 곳
터미널.환경세. 보트 요금 영수증 & 번호표

배에 타서 번호표 대로 자리에 앉으면 되고 번호표는 티켓처럼 다시 수거된다.

< 섬에서 나올 때 250페소 >
1. 트라이시클 : 150페소
2. 배 + 트라이시클 (패키지 상품) : 100페소

총 750페소(약 18750원)가 들었다. 참고로 캐리어가 무겁거나 해서 호객 행위하는 현지인에게 배 안으로 짐 운반을 부탁하면 한 번에 50~100페소 정도 추가 될 수 있다,

3.기타 후기

필리핀 항공의 2-2 열 비행기

넋 놓고 있다가 예약된 비행기를 코 앞에서 날리고 밤 비행기를 다시 끊었다. 2-2열 좌석보고 버스인 줄 알았다.

도착 후 찍은 귀여운 우리 비행기.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처음 타본지라 첨에 터뷸런스 걱정이 많았는데 비와 번쩍이는 뇌성?을 거치면서도 흔들림 없이 편안히 도착했다.

까띠끌란 공항 내부
마닐라로 돌아가는 에어아시아 뱅기

5.카티클란 공항 관련 참고 사항.

1. 비행기 탑승의 불편함.

마닐라로 돌아올 때는 대형 비행기였다. 까띠끌란 공항의 좀 불편한 점은 비행기와 공항 건물이 바로 연결되어있지 않아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하고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저렇게 높은 계단을 직접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2.연착과 결항 우려

까띠끌란 공항이 연착과 결항으로 악명 높다는 후기가 있다 하니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이 이 부분도 고려하길 바란다. 우리의 경우 갈 때는 정시 도착, 올 때는 항공사 측에서 티켓을 30분? 정도  빠른 앞 타임 시간대로 바뀌주겠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비행기 도착이 늦어서 승객들이 내리고 짐이 내려오는 시간 동안 계속 버스에서 기다리다가 결국은 원래 타려던 도착 예정 시간에 도착했다. 결국은 30분 연착된 셈이다.  

3. 칼리보 공항 VS 까띠끌란 공항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 까띠끌란 공항을 이용하려면 마닐라 공항 도착 후 최소 3시간 정도 텀을 계산해야 한다. 디레이가 될경우 까띠끌란행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 시간을 생각하면 차라리 칼리보 공항으로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 단, 마닐라에서 숙박을 하거나 기존에 마닐라에 거주 중인 분들은 변수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까띠끌란 공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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