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 해난 가든 리조트 및 기타 정보

오늘은 보라카이 스테이션 2에 위치한 해난 가든 리조트 후기와 기타 정보에 대해 써보려 한다. 까띠끌란 공항에서 내려 선착장까지 5분정도 트라이시클을 타고 배를 15분도 타고 다시 해난가든 리조트까지 트라이시클로 10분 정도 타고 도착했다. 아래 순서대로 각각 살펴보도록 하자. 1. 해난 가든 리조트 객실 정보 2. 해난 가든 리조트 식당 정보  3. 해난 가든 리조트 수영장 & 화이트 비치 4. 디몰  5. 보라카이 여행 추천 시기 및 이동 방법

1. 해난 가든 리조트 객실 정보
친구가 프리미어 객실로 잡자고 해서 이틀 밤 이곳에서 묶었는데 꽤 넓고 깨끗하고 이틀 내내 굉장히 조용해서 편히 묶었던 것 같다. 가성비 숙소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조식 포함해서 2박에 1인당 약 15만 원이 들었으니 꽤 괜찮았다.
욕실의 온수가 너무 뜨거워서 오히려 냉수 조절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2. 해난 가든 리조트 식당 정보
식당이 아침 시간에 꽤 붐비는 편이었다. 조식 시간은 6시부터 10시이다. 하루는 줄을 서서 10분 이상 대기했던 것 같다. 자리는 자유석은 아니고 안내해 주는 데로 앉아야 하는 점이 좀 불편했다. 한국 사람들이 참 많았고 역시 한국 음식 들으러 샴겹살, 비빔밥, 메추리알 장조림까지 꽤 다양하게 있어서 특히 어르신들에게 괜찮을 것 같다. 음식은 그냥 괜찮았고 이제까지 호텔에서 빵이 그다지 맛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특히 와플 포함 베이커리류가 너무 맛있었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로선 딱 수박. 파파야 같은 한정된 종류의 과일이 아쉬웠다.

해난 계열 숙소들

근처에서 해난으로 시작하는 곳 들을 몇 개 지나가다 봤었는데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 줄 몰랐다. 알아보니 해난계열 중 제일 좋은 곳은 해난 크리스털샌즈 리조트. 가장 신축은 해난 파크리조트라고 하는데 대체로 해난 계열 숙소는 어디를 골라도 어느 정도 컨디션이 보장된다고 한다.
참고로 체크인을 할 때 보증금은 1박에 2000천 페소이다. 이동 중 객실 키 카드를 하나를 잃어버려서 데스크에 문의하니 다행히도 100페소만 추가된다고 하며 재발급을 받았는데 체크 아웃할 때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했다.

3. 해난 가든 리조트 수영장 & 화이트 비치
해난 가든 리조트는 수영장은 오전 9시~밤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직원에게 체크인 시 받은 수영장 이용 카드를 제출하면 비치 타월을 받을 수 있다. 수영장이 총 4곳으로 튜브 사용이 가능하며 사람이 많지도 않고 좋았으나 우린 거의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는 리조트와 연결되어 있어서 내부 통로로 나가면 새하얀 모래와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아래 사진은 날씨가 우중충하다가 막 개였을 때 찍은 사진이라 모래 색깔이 어둡게 나왔다ㅜ

보라카이 해변의 일몰 광경

해변이 아주 아름다웠다. 그냥 액티비티 없이 해변에 앉아서 풍경만 봐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리조트 입구로 나오면 앞에 해난가든 리조트 전용 선베드가 있으니 관리하고 있는 직원에게 얘기하고 사용하면 된다. 단, 자리가 많지는 않아 경쟁이 좀 치열하다.

4. 디몰
디몰 골목들을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다. 유명하다는 코코마마도 꼭 들러서 맛보기를.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오전엔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맘껏 구경 하진 못했다.

4. 보라카이 여행 추천 시기 및 이동 방법
이번 여행을 하고 나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네이버에 보라카이 여행 시기를 검색하면 12월에서 4월 혹은 12월~2월로 보통 뜨는데 젤 최적의 시기는 1~2월이라는 사실. 필리핀 현지인에게 들은 정보다. 이때 가면 정말 모래가 더 하얗고 반짝거린다고. 12월은 여전히 비가 꽤 많이 오는 시기라 한다.
이동 방법에 대해선 칼리보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과
까띠끌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두 곳 다 공항에서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배를 타고 다시 내려서 숙소까지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여행자의 출발지와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에서 참고하시길 바란다.

보라카이 여행 :마닐라-까띠끌란 셀프 이동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