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티포케이(T4K) 전기트럭 국내 출시

비야디(BYD)-티포케이(T4K) 전기트럭 국내 출시

과연 사람들이 중국산 자동차를 탈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위주로 이동을 하게 되면서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구체적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조사해 보려던 참에 비야디(BYD)라는 회사가 티포케이(T4k)라는 이름의 1톤 전기 트럭을 최근 국내에  출시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비야디(BYD)사와 티포케이(T4k) 가격, 구매방법 및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티포케이(T4K)를 만든 비야디(BYD)사는?

T4K를 만든 비야디(BYD)는 중국에서 본래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였다고 한다. 배터리 사업이 확장된 가면서, 중국 국영 자동차 회사를 인수했고 현재의 비야디(BYD)가 되었다고 한다. 세계시장 판매 1위, 국내 버스시장에서 중국 전기버스 점유율이 50%가 넘어, 테슬라 에 이어 순수전기차 판매량으로는 세계 2위라고 하니 그 성장 속도가 어마무시하다.

 

비야디(BYD) 1톤 전기 트럭 14K

비야디(BYD) 14K의 구매방법 및 가격

비야디(BYD)가 이달 4월 7일부터 공식 수입사 GS글로벌을 통해 티포케이(14K)  1톤 전기 트럭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4669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1950만 원에 구입가능하다. 같은 1톤 전기트럭인 현대 포터2 일렉트릭(4375만~4554만 원)과 기아의 봉고 3 EV(4365만~4550만 원)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싸다.  차량 구매는 카카오 T 앱으로도 구매가능하다.

 

 

비야디(BYD) T4K의 특징 - 배터리

비야디(BYD)는 무게 대비 효율이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폭주를 늦춰 안정적인 성능이 장점이라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 테슬라 또한 중국에서는 이용하고 있는 배터리이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캠핑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배터리는 82 kWH, 1회 충전으로 상온 246km, 저온 209km (환경부 인증기준)를 갈 수 있다.  같은 1톤 전기트럭인 현대 포터 2 일렉트릭과 기아의 봉고 3 EV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211㎞이라는 점을 비교해 볼 때 더 뛰어나다.  모터 출력 140kW으로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 성능이다. 

 

 

비야디(BYD) T4K의 특징 - V2L 기능

T4K는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 기능을 적용했다. 차 내부에 있는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하여 차량 배터리로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실외에서 구동할 수 있고, 실내에도 별도의 220V 플러그가 장착되어 있어 노트북, 스마트패드, 보조배터리 등을 충천할 수 있다.

 

 

비야디(BYD) T4K의 특징 - 12.8 인치 디스플레이

실내에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12.8 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드는 배터리 소모량과 도착 이후의 잔여량, EV충전소도 안내해 준다. 또한 SK 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NUGU auto)’가 장착돼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전화도 설 수 있어 편리하다. 

쇼케이스에서 티포케이(T4K)가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량이라는 점을 부각했다고 하는데. 실내 편의 기능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한 것을 두고 강조한 듯하다. 여하튼, 국내 전기차보다 가격이 더 비싸게 출시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뜻 다가설지는 미지수이다. 무엇보다도 AS와 같은 사후 관리가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비야디(BYD) 티포케이(T4K)의 향방이 개인적으로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