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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WHO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분류

by 날아랏620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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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 달 8월부터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다이어터들이나 혈당조절을 원하는 환자들이 저칼로리이면서도 단맛을 내는 설탕 대체제들을 주로 찾아왔는데 수크랄로스, 사카린, 아세설팜캄류, 아스파탐과 같은 여러 인공 감미료들이 있다. 사실 인공감미료가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 물질이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다 는 의견과 소량 섭취 시 인체에 무해하다는 등 의견이 분분해 왔다. 하지만 요번에 WHO산하의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공식적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군 물질로 분류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참고로 WHO에서는 발암 물질을 1군 발암성 물질 ( 담배, 술, 가공육, 석면, 디젤엔진 배기 등 125개 ), 2A군 발암추정물질(붉은 고기, 튀김 등 94개), 2B군 발암 가능물질 ( 가솔린 배기, 알로에베라, 피클, 전자파 등 322개), 3군 발암성 분류 불가능 (커피 등 500개)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중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는 물질로 고온을 가하면 분해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샐러드나 음료, 소스류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이다. 국내 기업들은 제로콜라나 막걸리에 주로 사용해 왔다고 하는데 그동안 해외에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어 코카콜라는 2017년 이후부터 아스타팜을 사용 제외했고, 일부 해외기업들도 사용을 기피해왔다고 한다. 요즘 무설탕 껌이나 사탕, 제로 칼로리 쿠키 같은 제품들도 많은데 사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수 많은 가공 식품에 사용되어 왔을 것 이다. 
 
또한 지난 6월 식약처에서 조사해보니 시중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의 약90%에서 아스타팜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수입되어 오는 과정 중 김치가 무르거나 익는 것을 방지하고 아삭함을 길게 유지하고자 사용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수 년 전 중국산 김치가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온라인에서 마구 돌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중국산 김치엔 손도 안대 왔던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약처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해 두어서  체중 60kg 성인이 하루 막걸리 33병(750㎖기준 아스파탐 72.7㎖ 함유), 35㎏인 어린이가 제로 콜라 1캔(250㎖기준 아스파탐이 약 43㎎ 함유)을 하루에 55캔 이상을 매일 마셔야 ADI가 초과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한 두 캔 정도 마시는 것은 안심해도된다고 한다. 
 
MSG와 같은 조미료 역시 과학적으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MSG가 든 음식을 섭취했을 때  불편한 신체 반응을 느끼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모든 합성 물질이나 식품 첨가제의 안전성은 100% 알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각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신체에 맞게 판단하여 취사 섭취 혹은 각급적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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