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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길동 원조 호수 삼계탕 본점

by 날아랏620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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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소개해준 원조 호수 삼계탕 본점을 함께 방문해 보았다. 동네에서 굉장히 유명한 맛집으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곳 이라는데 서울 3대 삼계탕 맛집?이라고도 한다.그래서 오늘은 원조호수삼계탕 본점의 위치와 맛 기타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원조호수삼계탕 : 네이버

방문자리뷰 6,362 · 블로그리뷰 2,413

m.place.naver.com

 

1. 위치

호수 삼계탕은 7호선 신풍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더운 여름날은 5분 조차 걷는 것이 힘들어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1번을 타고 가는 편을 추천하고 싶다. 버스 정류장 바로 건너편이 식당이기도 하고 길게 줄 서 있는 모습들이 바로 눈에 띄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2. 분위기

일단 12시가 못되어 도착했는데도 이미 줄을 선 손님들이 20명은 넘어 보였다. 건물 자체는 오래된 맛집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하진 않고 옛 느낌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들어가면 상당히 내부 규모도 크고 식탁 간 거리도 넓어서 쾌적했다. 특이한 건 들어갈 때 까만 봉지를 주시면서 신발을 담아가라고 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신발 분실이 종종 있었던 모양이다. 벽에는 티브이 방송에 여러 번 출연했던 사진들이 쫘악 걸려있었다. 메뉴는 단일 메뉴이고 술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메뉴판

 

3. 맛

원조 호수 삼계탕 본점의 삼계탕
삼계탕

호수 삼계탕의 맛은 좀 특이했던것 같다. 비주얼부터 색다름이 느껴지는데 보통은 삼계탕의 국물이 묽은 편이다. 그런데 이 집은 딱 보아도 국물이 되직해 보이는 게 좀 남달랐다. 들깨가루와 찹쌀가루가 들어간 것 같은데 마치 고소한 수프를 먹는 것 같았다. 첨 먹어보는 스타일이지만 국물이 굉장히 맛있었다. 닭 육수와 들깨 가루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단, 닭의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인 것 같다. 속재료는 찹쌀과 인삼 1개, 밤 1개, 대추 1개 정도였던 것 같고, 생각해 보니 마늘은 없었던 것 같다. 가격은 1인에 18000원이니 상당히 비싼 편. 포장은 17000원이라 적혀있었다. 이 집은 독특한 국물이 특색 있는 것같고, 큼지막한 오이와 고추 그리고 직접 담근듯한 고추장이 맛있었다. 깍두기 맛은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여름날 보양식으로 최고인 삼계탕. 특색있는 곳으로 한 번쯤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한 곳이었다. 담에는 집에서도 이런 스타일로 흉내 내어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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