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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합 -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by 날아랏620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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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종합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원자력기구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국제적인 공동관리를 위하여 1957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현재 사무총장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1961년 생 라파엘 그로시라는 인물로 핵안보와 군축 분야에서 경력을 많이 쌓은 외교관 출신이다. 
 
그런데  보고서에는 "방류를 권장하거나 승인한 것은 아니다"라든가 "처리수 해양 방류는 일본 정부가 결정할 일",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우려"를 제기했다"라고 하니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또한 보고서 표지 바로 다음 장에는  "보고서에 표현된 견해가 반드시 IAEA 회원국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지만, IAEA와 회원국은 이 보고서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고 명시해 놨다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오렴수 방류로 인해 향후 일어나게 될지도 모르는 모든 결과나 피해는 주변국들이 모두 알아서  떠안으라는 말이고, 그 피해는 자기네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는 얘기다. 이렇게 신뢰성 제로의 보고서를 두고서 어떻게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 믿으라는 건지, 일본 현지 어민들조차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발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 "  IAEA 및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발표했다고 하니 참으로 친 일본적인 행태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또한 라파엘 그로시라는 저 사무총장이 어떤 인물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일본의 로비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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