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금융범죄 예방 :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

요즘 보이스 피싱 같은 범죄가 너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나 역시 불안감을 피하긴 어렵다. 고령자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청소년 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교묘한 수법의 악성 문자 URL이나 스팸 전화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례들을 꽤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모든 범죄들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최근에 시행되기 시작했다. 바로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라는 것인데, 오늘은 여신 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무엇인지, 도입 배경과 신청 방법 그리고 향후 계획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금융위원회

1.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란?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신용카드, 체크카드(직불카드), 은행 계좌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금융 거래를 차단할 수 있어 사기 거래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해외를 포함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사기와 불법 거래를 막을 수 있다. 

2. 도입 배경

기존에는 명의 도용 및 보이스 피싱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사후 조치 밖에는 취할 방법이 없었다. 또한 날이 갈수록 금융 범죄 수법도 아주 지능화되고 있어, 은행이나 택배사, 또는 모바일 청첩장과 같은 형식을 이용해 악성 앱 설치 유도하여 개인 신용 정보를 손쉽게 빼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대출이 발생하게 되거나, 예금이 해지되어 돈이 사라지는 등 여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 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여신 거래가 차단돼어 신용카드 발급, 카드론,  신용 대출, 예,적금 담보 대출과 같은 여러 피해들을 예방할 수 있는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가 올 8월 23일부터 시행되었다. 은행, 저축은행, 농·축협, 보험사, 금융투자사, 여신전문,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을 포함한 4012개 금융사가 이 서비스에 참여하였다. 

출처: 금융위원회

3. 신청 방법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등에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하거나 법정 대리인이 대신 방문하여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해지의 경우도 영업점을 방문하여 손쉽게 가능하다고 한다. 

신청 이후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본인의 신청 상태와, 해지 상태를 조회해 볼 수 있다. 

4. 향후 계획 

9월 중으로 인터넷 전문 은행, 보험사(보험 계약 대출), 여신전문( 금융/운용 리스 )등 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라 한다. 현재는 금융사 방문을 통한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앞으로는 온라인 신청 및 위임을 받은 대리인도 신청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결론

특히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9월은 금전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기라 보이스피싱과 문자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라고 한다. 고도의 금융 범죄 수법 앞에서 나만은 예외라는 보장은 없으므로 여신 거래 안심 차단서비스를 신청하여 미리 피해 방지를 꼭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