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디저트 맛집 까페인 어퍼앤언더 [ UPPER AND UNDER]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2주 전 진짜 오래 간만에 강남역 진출,,,
외국 사는 사촌이 여행 차 몇 년 만에 한국을 경유해 간다고 연락이 와서 주말에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일행이 있는데 강남을 구경하고 싶다고 함께해도 괜찮은지 물어보길래 오케이...
닭갈비집에서 넷이서 식사를 하곤 까페를 잠깐 들르기로 했다. 나도 강남쪽은 잘 모르다 보니 갑작스레 검색했는데 "썸띵어바웃 커피" 란 곳이 눈에 들어와서 그쪽으로 가자고 안내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유가네닭갈비가 있는 골목으로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길을 따라 한참? 올라갔다.
골목에서 꽤나 걸어간 듯하다. 가는 길은 포토샵과 카페들이 양 옆으로 꽤 눈에 띄었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주말이라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위 아래 모두 자리가 없었다. 자리가 나올것 같지도 않아 바로 포기하고 그 옆에 있던 "어퍼 앤 언더"로 들어갔다. 여기도 이미 자리가 꽉 차있었는데...
다행히 구석 두 자리를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의자 2개를 구걸? 해서 세팅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날도 추운데 더 이상 카페 찾아 삼만리는 싫어서ㅠ
아인슈페너, 밀크티, 라떼는 75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역시 강남이라 그런지 커피와 디저트 가격이 세다.
점심도 너무 배불리 먹어 디저트를 2개만 시켰다.. 녹차 까눌레? 이름이 분명치는 않다만 바삭하면서도 쫀득한게 너무 맛있었다..'돈이 아깝지 않군,,하나 더 시킬걸 그랬나'하면서도 칼로리 생각하면 딱 적절하다며 음료로 정신적? 허전함을 달랬다. ㅋ 디저트는 2가지만 먹어봤지만 정말 맛있었다..
생각하니 군침이 도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디저트 사진 좀 제대로 많이 찍어 둘 걸 그랬다.
직원들이 특별히 친절하진 않았다. 딱 사무적인 느낌...
어쨌든 디저트 때문에라도 평일에 한번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곳이다.
아,,난 커피가 아닌 밀크티를 마셔서 커피맛은 모르곘다만 일행들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밀크티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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